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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백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낮술 취한 단풍잎들 갈지자 시린 바람의 노래 황금지폐 뿌려도 일없다, 톡 터진 동백꽃 두 송이 나란히 천산 같은 눈웃음 곰살맞다 비바람 속 떠밀려온 여울목 열두 번째 모래톱, 물빛 흐린 날 많았다 그 물굽이 닻줄 쳐 오른 12층 눈 떠본 꿈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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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다툼 2023.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이에게 돈을 쥐어 쥐여 주다~ ♧초성 1. 정복(征服) -다루기 어렵거나 힘든 대상 따위를 뜻대로 다룰 수 있게 됨. 2. 곰살맞다 -몹시 부드럽고 친절하다. 3. 흥청망청 -흥에 겨워 마음대로 즐기는 모양. 4. 풋향기 -싱그럽고 짙지 아니한 향기. 5.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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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에 2023.0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아침은* 아련한 햇살 침침한 새벽을 걷우고 과한 내 잠을 깨운다 저 햇살 무육한 탕자처럼 곰살맞다 력한 울 트림에 따뜻한 물 한잔 마시니 애당초 아침엔 불만이 없다 *아침엔 불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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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아내가 저와 여동생 사이를 의심합니다. (+아내글) 2020.08.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서 쓸게요, 먼저 신랑 성격은 남자치고 싹싹한 성격인거 맞아요, 시가 전체가 성격이 비슷해요 시아버지도 그연세치고 곰살맞다?그런성격이고요 남매가 서로 친밀하게 챙기고 그런거 있었어요 일단 이 집안이 서로 사소한 걸로 연락을 엄청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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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월출산 2007.1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없이 모여있고 선홍빛 입술이 연상되는 동백은 어디에나 흐드러져있다 다보여주지 않는 여인에 신비처럼 안개는 고개 돌릴때마다 산을 숨기고 또 보여준다 이쪽에서 아니보이는 것이 저쪽에서는 보여진다 그 맛이 곰살맞다 2007년 11월 24일 월출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