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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이 교복을 입은 채 얼굴을 들이밀고 사진을 찍으라고 서 있다. 자신 있게 선택한 숙소, 그것도 안방, 건넛방, 문간방...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더 더 더욱... 교육도시인 공주에, 6~70년대 시골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하숙하던 컨셉이라 호기심으로...

시절 교복, 생화용품 가게 등을 보며 뽀얀 세월의 추억에 젖었다. * 연무대 연무대는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다. 화살로 과녘을 맞추기도 하고 말을 타며 광장을 누비기도 한다. 그날은 저녁에 임금이 행차한다 하여 젊은이들이 말을 타는 무술을 연습하며...

지금 공주사대부고 터에 입지해 있었습니다. 공주사범대학교가 신관동으로 이전한 것은 1970년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대부고를 가 보아도 아래의 건물들, 하나도 볼수 없을 겁니다. 실용을 강조하는 세태에 따라 새건물들을 짓지 위해 다 허물어 버렸기...

공시적 통시적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이는 것이다. 교문 교복 공해 없는 '3無환경' 역시 끊임없이 거론되어온 한일고 특색...흔치 않은 발상이다. <전국유일 국립자율학교, 공주사대부고> 공주사대부고는 인근 한일고에 비해 실적은 조금 떨어지는 수준...

어르신들과 교복 차림 학생들이 뒤섞여 차를 기다린다. 실은 터미널이 시장에 들어선 게 아니라, 제민천 상류 쪽에 있던 재래...관련해, 친일파이자 일제 때 전국 최고 땅부자였던 ‘공주 갑부’ 김갑순(1872~1960)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구한말까지...

공부만 했던 아들이 안타까운 어머니는 ‘하늘나라에선 교복 벗고 공부 걱정하지 말라.’며 마지막 보내는 사진 속 모습이라도...어머니 앞에 나 또한 교육계의 일인으로서 고개를 숙입니다. 공주사대부고의 사랑했던 후배들! 여러분은 부모님께는 자랑...

모교 공주사대부고 시절의 즐거운 추억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토끼몰이 행사’로 기억된다. 전교생이 동원되어 몽둥이들을 들고 산을 에워싸며 토기를 몰던 기억을 생각하고 지금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토끼들은 산에 오를 때에는 날쌔지만 산 아래...

반 학생이었던 신진철(18·공주사대부고 3)군을 1년 넘게 자신의 집에서 보살피며 부모 역할을 도맡기도 했다. 아버지가 사고로...부임해서도 그의 헌신은 이어지고 있다. 매일 아침 정신지체가 있는 윤희태(중2)군을 깨끗이 씻긴다. 교복이 더러워지면 집...

교복입었던 넘인데.. ㅋ 이런이런.. 요즘 정신이 없어서요 ^^;; 교복 빌리고 안경 바꾸고 머리 자르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ㅜㅜ 닭꼬치 사준 형(군대 가신다는..) ㅋ 공주 사대부고 출신 누나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