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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런 식으로 담배를 이어갔다. 죽을 때도 조계사의 허룸한 헛간방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1963년 제자들에 의해 ‘공초오상순시집’이 간행되었다. 유해는 수유리 북한산 등산길 옆에 안장되었는데, 묘 앞 시비에는 그의 ‘방랑의 마음’ 첫머리가...

곡을 들으며 성당 후배와 카톡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던 중에 갑짜기 화면의 노래 가사가 눈에 들어 오는겁니다. 내 인생은 한 편의 아름다운 노래 였어라! 놀라지 않고 문을 열리라! 아버지, 계신 곳에서 공초선생과 잘 지내고 계시죠? 하늘이여! 감사...

만년에는 종교적 색채가 가미 되면서 허무를 초극하여 생명의 신비를 예찬한 철학적 단상으로 나타난다. 힘의 동경 - 오상순 / 공초오상순시선(空超吳相淳詩選), 자유문화사, 1963 - 태양계에 축이 있어 한 번 붙들고 흔들면 폭풍에 사쿠라 꽃같이 별들이...

눈물나게 좋아 이름도 무엇도 없는 역 여기 도착했어 제31회 공초문학상 수상식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수유리 빨랫골 공초 오상순 묘소를 찾아가 추모제를 지냈다. 상석 위에 잘 차려진 추모제를 지휘하는 이근배 시인의 말씀에 따라 제일 먼저 문정희...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10 문학사 수업시간에 나오는 공초 오상순 시인의 시와 삶 이야기입니다. 문학사 드라마인 < 명동백작>(교육방송)에서 박영지 배우가 연기하시는데, 오상순 시인을 똑같이 그려내었습니다.

시인 공초 오상순 묘 written by 한국의 능원묘 ▲ 시인 공초 오상순 묘역 전경 오상순(吳相淳, 1894∼1963)은 서울 출신으로 본관은 해주(海州). 호는 처음에는 선운(禪雲), 뒤에 공초(空超). 『폐허(廢墟)』 창간호에서는 성해(星海)라는 필명을 쓰기도...

공초 오상순 시인의 묘소 -북한산 빨래골 <▲ 10년만에 다시 찾아가 본 오상순 시인의 묘소> 첫날밤/오상순 어어 밤은 깊어 화촉동방의 촛불은 꺼졌다. 허영의 의상은 그림자마저 사라지고……. 그 청춘의 알몸이 깊은 어둠 바다 속에서 어족(魚族)인 양...

공초거사 오상순(1893~1963) ‘꽁초’문인이 불교 접한 후 ‘空超’문인으로 철저한 무소유…집도 가족도 없어 ‘담배가 詩이자 부처님’인 ‘草禪’ 사인북 모아 ‘청동문학’펴내기도 “나와 시와 담배는/ 이음동곡(異音同曲)의 삼위일체/ 나와 내 시혼...

10월의 끝무렵 공초선생님을 만나러 지인샘들과 룰루랄라~~ 수유리 빨래터로 출발했다 가는 길 위에 만났던 들국화와 강아지들 난 전생에 강아지였는지도 모르겠다.넘 이뻐하니까.. 아주 좁다란 집과 집 사이를 아슬 아슬 운전한 마을 버스 기사님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