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수퍼에서 삼다수 2리터 짜리 꺼내들고 넋놓고 있다 당황했네요 - _-;;;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그 할머니, 동네 어르신인데 과년하다 못해 초과년한 딸이 아직 시집을 못갔다고 저한테 화풀이 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에긍. 아무튼. 현직 친구가...

두 분 나름의 소박한 생활을 하시고, 같이 살고는 있지만 따로 또 같이, 주말이면 산천을 헤집고 다니는..이젠 과년하다 못해 지나치게 늙은 과년한 딸을 때론 애처롭게 때론 철부지보듯 하시며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들.. 어젠 9월의 카페 행사가 있었고...

그런 마음이 든다 '이제 너랑 나랑 얼마나 더 함께 살겠니?' 딸이 올해 34살이 되었다 예전 같으면 중늙은이 취급을 받을 과년하다 못해 혼기를 넘긴 딸에 대한 애잔함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데도 안 가고 손주녀석이랑 물리도록 뒹굴다 올 것이다 남편...

14세가 일반적이었다. 게다가 여자 나이 16세는 집에서 이미 ‘과년한 딸’로 취급받았다. 과년(瓜年)의 瓜자는 8(八)이란 숫자가 상하로 두 개나 들어찬 모양새가 맞다. 다시 말해서 8(八)+8(八)=16세이니 “딸이 과년하다”라고 말한 것이다. 혹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