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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돌미역도 많아 매년 수천만원 어치의 미역이 채취되어 유명 백화점으로 팔려간다. 병풍도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보호해야 할 섬으로 환경부에서 특정도서(特定島嶼)로 지정하였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현재 무인도인 병풍도에도 일제강점기...

까지, 섬 세 개가 망망대해 위에 둥둥 뜬 바윗덩어리들이다. 이틀에 한 번 연락선이 닿는 이 섬들은 자연산 돌미역의 산지로 유명하다. 곽도는 아예 이름부터 미역섬(藿:미역곽)이다. 그 돌미역의 첫물 맛을 보자며 뱃길로 4시간 가까이 달렸다. 맹골도...

바다도 외로워 밤낮없이 파도소리로 울고 할머니도 외로워 밤이면 잠이드는 섬 바닷물 닿은 바위에 그리움마냥 뿌릴 내린 돌미역을 따 자식을 키웠단다. 평생 낫질로 뚝뚝 끊어내고 긁어내도 해돌아오면 여지없이 돋아나는 돌미역, 모진 그리움 같다. 친구...

톳’, ‘대파’, ‘무’, ‘쑥’ 등이다. 멸치는 낭장망을 이용해 죽항도, 청등도에서 많이 잡으며, 돌미역으로 독거도, 맹골도, 곽도, 관매도의 거친 바다에서 자란다. 친정어머니가 시집간 딸의 혼수품으로 준비한다는 ‘진도곽’이 이곳 미역이다. 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