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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말았습니다. 들이라고 번역된 광야는 물이 떨어지면 곧 죽음을 뜻하는 장소였습니다. 하갈은 물이 떨어지자 아들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는 큰 나무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광야에서 큰 나무를 발견하기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목이 타들어가는 갈증의 고통...

곡물을 유산양이 자연상태에서는 좋아하는 선호도가 어케되나요? 곡물 먹이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곡물, 관목(덤불), 풀, 나무 등이 초원에 모두 골고루 있다면 좋아하는 순서대로 정하면 그 순서가 어케될까요?

🐲2024057,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2009, 허진 옮김, 2023, 총103쪽 관목과 덤불이 우거진 금장대로 올라가는 작은 오솔길을 걸어갈 때면 반달이가 옆에 있어도 등골이 오싹해지곤 했다. 가끔씩 떠오르는 sns광고에서 이 책 표지를 볼 때마다 미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