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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에서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자 녀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없다고 했다. 그래도 무엇이든 사주고 싶은 마음에 면세점을 둘러보는데도 상품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말없이 뒤를 따랐다. 그런 녀석들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나로서는...

저 사위로 받아 주세요.” “이봐요. 이 가난을 딸년에게 물려주라고? 세상에 가난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라고.” 엄마는 실타래...할머니와 어머니가 초라하게 살고 있었다. ‘가난을 딸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했던 엄마 얼굴이 겹쳐 떠 올랐다...

새해부터는 딸인 후계자 사모가 과제를 해 내면 12만원씩 그 가정에 24만원씩 가게 된다. 옛날부터 남편이 선교비를 많이 보냈고...집회를 많이 갔었다. 내년에 5년만에 꼭 오시라고 ... 한국 비행기가 없어서 배를 타고 오던지 중국을 통해서 갈아타고...

하던 딸은 시집도 부자 집으로 갔다. 사위 역시 자기 아내 밖에 모르는 성군이었고, 미국, 중국 등 해외로 돌아다녀, 부부는 비행기를 여러 번 탔다. 성 씨는 직장을 자주 옮기는 아들 때문에 노심초사였다. 욕심 같아서는 반대로 태어나, 아들이 잘...

없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셔틀 차량을 타고 본관으로 이동해 입국장으로 들어가는데 우린 비지트저팬웹을 미리 하지 않은지라 비치된 종이에 7명 모두 작성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으며 이후 자원 봉사자가 여권 을 복사하고 지문을 찍은후 다시 직원이...

온기를 사고팔 수 있는가? 공기의 신선함과 반짝이는 물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팔 수 있는가?. . . 우리 모두의 신은 하나라는 것을. 백인들도 이 공통된 운명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결국 우리는 한 형제임을 알게 되리라.’ 번창한...

큰 딸은 교회 언니들과 벌써부터 외국간다고 선포하더니만 비행기 티케팅까지 해버렸으니 섭섭하기 짝이 없다. 경비가 줄었다는 사실로 위로해본다. 섭섭함을 뒤로하고 이번 여행은 참 기대가 된다. 자녀들에게 우리 가족의 뿌리와 신앙의 기원을 함께...

주 딸가족이 괌에 볼일을 볼겸 휴가를 가는 바람에 우리 부부도 함께 다녀왔다. 세월이 흐르다 보니 보호자에서 보호받는 입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그게 아주 편안했다. 무얼 먹는지, 어디를 가는지, 그저 하자는 데로만 따라 다니는게 어찌나...

새벽 '괌' 착륙 직전에 일어난 'KAL 기 대 참사'로 인한 슬픔을 안고 가슴아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탑승객은 모두가 좋은 꿈과 계획을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 인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