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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유튜브로 잠깐 봤는데 불꽃 팡팡 터질때 뒤에 광안대교 불이 같이 켜지면 더 예뻤겠다 했었구만... 카운트다운 셀때...가 아예 꺼졌다는데... 아니 매일켜지는 저 큰 다리 불빛이 케이블 선 하나로 꺼지나. 글고 거기 담당자들은 외부인 출입 관리...

전이 낫다……

광안대교 / 문영길 석양 등지고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의 행렬 어둠이 내리면 능선 위에서 점멸하는 별빛 행렬의 꼬리를 문 낙오...첨벙, 누군가 신기루 속으로 투신하고 오아시스의 휘황한 불빛 잡힐 듯 푸른 모래에 발을 묻은 구부러지지 않는 무릎에서...

않는다 짝지도 동료도 나자신도... 오로지 연약한 야광 불빛으로 자신을 알리고 서로를 확인할 수 밖에 없다 광안대교와 호텔 건물의 환한 불빛이 등대지만 우리들 각자가 서로에게 등대가 되어 주어야한다 나는 잘 안다.... 밤바다 혼자 치라카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