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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하고 늦은 오후에 집을 나선다.. 민락수변 공원 지나 광안리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수영강 통해 온천천을 거쳐 어머니...고민하는 차에 뭐가 요란하게 떨어진다.. 보니 우박이다.. 이런 제길.. 근데 점점 굵어지더니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오늘 부산에 잠깐이지만 엄청난 비바람과 억수같은 소낙비가 왔습니다. 중심지인 서면엔 약 1분간이지만 한여름에 엄청난 우박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오늘 찍은 것은 아니지만 제가 매일 직장과 집을 왔다갔다 하면서 지나는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부산에 있어...회 얻어 먹으러 왔다가... 사람들 구경하러..광안리 해수욕장에 나갔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혹시나 번개를...번개 치면 언넝 도망가세요....ㅠㅠ 열심히 기둘리다..ㅠㅠ 우박 비만 잔득맞고...물에빠진 생쥐꼴로...숙소로...

않으랴 시월이 오면 너에게 풀씨라도 날려 보내고 싶은 마음 광안리 바닷가에 나와 불꽃을 마구마구 쏘아댄다 딱총을 쏘며 대포...은하수와 맞장 뜨는 저녁 별들도 응수하며 우수수 우박처럼 쏟아져 내렸다 순간, 천지간에 빛들은 모두 사라져버리고 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