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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을 것입니다. 부족한 글에 기회를 열어주신 광주일보와 손택수 시인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꿈은 꾸는 것인 줄만...감사합니다. 고 이유정 선생님 몸소 보여주신 시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 생오지 문예창작촌과 봄날의 시 회원님에게도 감사와...

[2024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시] ​ 파랑 ​ ​ ​ ​ 엄지인 ​ ​ ​ ​ ​ 잔디를 깎습니다 ​ 마당은 풀 냄새로 비릿합니다 ​ 잔디가 흘린 피와 눈물이라는 생각 ​ 우린 서로 피의 색깔이 달라 ​ 참 다행이지 혈통이 아주 먼 사이라서 ​ 머리카락을 자르고 잘린 끝을 만져보는데...

넘칩니다 쇄빙선이 얼음을 부수고 지나간 듯 물살이 온통 파랗습니다 ▣ 축하해주세요. 시를 좋아하던 친구가 2024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시와 함께하는 삶, 삶 속에 녹여내는 시를 고뇌하던 친구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

7. 2022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조퇴 / 강희정 드르륵 교실문 열리는 소리 슨상님 야가 아침만 되믄 밥상머리에서 빗질을 했산단 말이요 긴 머리카락 짜르라 해도 안 짜르고 구신이 밥 달라 한 것도 아니고 참말로 아침마다 뭔 짓인지 모르것어라...

보니 빗물이 빗장뼈 안으로 고여 흘러넘칩니다 쇄빙선이 얼음을 부수고 지나간 듯 물살이 온통 파랗습니다 ​ ​ 2024년 광주일보신춘문예 시 당선작 ​ ​ ​ [심사평] ​ “기후변화시대의 명상 감각적으로 보여줘” ​ ​ 시를 이해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오랫동안...

그런데 범작이 많아서 아쉽고 안타깝다. 무순으로 거론한다. 올해는 특이하게도 정재영이란 분이 <부산일보><광주일보> 두 군데 신문사 신춘문예에 동시에 당선되었다. 두 신문사 시상식 날짜가 다 달라야 될 텐데……. 국세청 전산정보관리실 근무라는...

광주일보 당선작 ​ 파랑 ​ 엄지인 ​​ ​ 출처: 광주일보 http://m.kwangju.co.kr/article.php?aid=1704207600762558007 [2024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시] 파랑- 엄지인 잔디를 깎습니다 마당은 풀 냄새로 비릿합니다 잔디가 흘린 피와 눈물이라는 생각 우린...

빗방울은 몇 겹의 하늘을 깨고 달아나는지 선혜경 그런 걸 뭐하러 세어두고 있겠어, 당신은 꿈에서도 폭우가 내린다는 사실을 모르나봐요, 창틀을 베고 누운 당신도 닫힌 서랍보다 늦게 눅눅해지는데 궁금해 그런 날의 당신은 그림자 대신 검은 석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