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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다화 한 가지 꺾어 스스럼없이/ 건네이던 것을. -------- 작품 ‘산문에 기대어’ 중에서 1966년, 송수권 시인은 동생을 생으로 잃었다. 군에서 제대하고 온 동생이 난데없이 고향 언덕 밑에서 자살을 하고 만 것이었다. 아침 이슬에 찔레꽃 같은...

마침내 ‘산다화 한 가지 꺾어 스스럼없이 / 건네이던’ 암시적 행위로 마무리된다. ‘누이야 ~ 지금도 살아서 보는가’의 마지막 목적어인 이 행위는 누이가 겪은 부활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자, 불교에서 말하는 생명의 인과 법칙과 윤회를 암시해 주는...

품명~산다화(애기동백) 규격 ~수고 1,5~2,0 수폭 1,5~2,0 수량~30주 품질 ~ A급 지역~전남 광주 구매자 연락처 ~***~****~**** 소나무정원 (박봉수)

품명~애기동백,(산다화) 규격 ~수고1,5~2,0 수폭1,5~2,0 수량~30주 품질 ~A급 구입기한~ 지역~전남광주 구매자~***~****~**** 소나무정원(박봉수)

영랑의 쌍둥이 같은 시비를 보고 나무 사잇길을 걷는다. 머위취 노란꽃이 가득 피어 있고, 지기 시작한 빨간 산다화는 향이 좋다고 한다. 광주 향교에 들어가 명륜당 글씨를 본다. 대성전은 공사 중이다. 문회재와 홍익문의 주련을 보고 나와 서현교회 옆...

스쿨정원 용산초등학교 학교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가드닝 동백이 교목이라는 용산초등학교에 산다화를 중심소재로 연출 2020년 청년가드너와의 첫번째 현장이니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학교의 화단이 주차장이 되어 우리 아이들은 식물을 책에서 만나는데...

자세 부끄러움은 어디 갔나? 가을을 보내고 피어난 산다화야 아무렴 눈물은 발아래로 떨어져도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한다는...2011년 ‘시와사람’등단. 전국계간문예지 우수작품상 수상.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수혜. 시집 ‘흔들리는 햇살...

먹고, 산다화가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참나리, 원추리가 부르는 팔금도로 떠나보니 알겠더라 고향은 늘 그리움으로 가슴에 품고 산다는 것을 떠나보니 알겠더라 고향은 따뜻한 추억의 공간을 묻어둔 곳이라고 떠나보니 알겠더라 고향처럼 좋은 곳은...

금당도, 광주, 서귀포, 변산, 광양을 떠돌며 그는 현대시사에 사라지지 않을 주옥같은 작품들을 남겨놓고 있다. 그의 등단과정은 어느 시인들보다도 순탄하지 못했다. 그것이 바로 35세라는 늦은 나이의 등단과 함께 그의 수식어로 따라 다니는 ‘휴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