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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니아가 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이다. 나의 상념은 어느새 오십오년 세월 저쪽으로 순간이동을 해 광화문 뒷골목의 허름한 돈가스집 안으로 들어갔다. 열네살인 내가 처음으로 본 ‘돈가스’라는 음식 앞에 앉아 있다. 얇게 저민 돼지고기에 빵...

도심 속의 작은 섬 '소도(SODO)' 광화문점에 다녀왔어요.. 광화문에 놀러갔다가 지인이 자주 갔던 돈가스 우동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단무지 등 밑반찬이에요.. 테이블 한쪽에 있는 소스들 이구요.. '해물 야끼우동(Seafood Yakiudon)' 이...

오제제는 알고 있었는데 처음 가봤어요 돈까스도 맛있지만 자루 우동 면이 진짜 쫄깃 쫄깃해서 맛있어요 광화문지점은 테이블 간격도 넓직하고 환해서 밥 먹기 좋더라구요 저녁먹고 연극보고 나온 광화문 부근은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석가탄신일이라 연등...

한때는 광화문통 아이였지요. 광화문 에스콰이어 지하에 '그리그리' 라는 경양식집이 저의 아지트 였어요. 예전 경양식집은 왜 그리 어두컴컴했는지요. 돈가스, 오므라이스를 즐겨 먹던 기억이 나네요. 미용실에 가서 이쁘게 머리를 하고 학교를 다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