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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촛불... 오늘 정말 엄청난 인파였습니다. 한편에는 컨테이너로 꽉 막힌 소통의 벽... 참으로 답답함이 느껴지더군요...안타까움속에서 희망의 촛불을 보면서 캔맥주 하나 땄습니다. 그나저나 캔맥주도 신문광고를 할 시즌이 되었는데 조용하군요 ^^;

먹으며 캔맥주를 홀짝거렸다. 가을 바람이 가을 햇빛을 이리저리 흔든다. 가을날은 흔들리며 사라지는 것인가? 푸름이 사라지고 나뭇잎이 떨어져 바람에 날려간다. 무언가 잃어 간다는 것은/ 하나씩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서울 광화문·시청 일대 교통이 통제됐고, 퇴근 시간엔 시위대가 해산을 거부하고 경찰과 대치하면서 서울역 등 도심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노조 태업이 이틀째를 맞으면서 시민들은 “출·퇴근길이 지옥이 됐다”고 호소했다. 지난...

집으로 가는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짠 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 까지 서른아홉 정거장 전철두번 갈아 타고...저냥 사는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출근하고 퇴근 하고 그리고 캔 맥주 한잔 홍대 에서 버스타고 쌍문동 까지 서른아홉 정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