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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악기도 배운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와 빈 공간을 마주하는 순간이 제일 두렵다 집안이 괴괴하다 반찬을 꺼내고 밥을 퍼서 식탁에 앉으면 혈혈단신 이다 밥이 모래알 같다 목울대가 먹먹해 온다 앞으로 이런 날들을 얼마나...

후 자살로 위장한 다음 3일장 화장으로 증거 인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교감 선생님 노회찬 박원순 윤의원 집사 등등 참으로 괴괴하다. 세월호 참사는 사고가 아니라 좌파 정치인 청부 살인 사건이고 당시 목포지청장 이성윤 목포해경서장 김문홍 목포...

그 오른쪽 사면의 수적(獸跡)을 쫓는다. 능선에 올라서면 바람이 일까 잡목 헤치고 머리 내밀지만 조용하다 못해 괴괴하다. 내 거친 숨소리와 심장박동이 치악산의 그것으로 들린다. 지도에는 다만 오르막의 연속이지만 우리의 눈에는 준봉인 883m봉에...

전(翠樓彩殿) 사산(四山)은 낮잠 들고 시내 홀로 바쁘구나 물소리 마저 없던들 고요조차 모르리 3 소리란 물소리 뿐 새 짐승도 괴괴하다* 루동로(鏤銅爐)* 가는 연기(煙氣) 불향(佛香)얼려 피어나니 구름이 법(法)듣는 듯이 지나 천천하더라 * 鳥獸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