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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꿈을 꾸었다는 것 때문이었다. 이는 트로이의 멸망을 상징하는 것이라 믿었으므로 파리스를 가만둘 수 없었던 것이다. 반면 헥토르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 반듯하게 컸다. 그의 이름 헥토르는 '지탱하는 자' , '저항자'라는 뜻을 가지고...

두 괴한이 쿵쿵 계단을 올라왔다. 여인에게 참패를 당했던 그 사내와 또 다른 사내였다. 수모를 당한 사내가 뒤의 사내에게 툭 내뱉었다. "아우, 바로 저 계집이야. 저 계집!" 말하는 것을 보아서는 뒤에 있는 사내가 동생인 듯싶었다. 그런데 형뻘이 되는...

그자를 물리치는 건 당연하죠. 허나 여기에는 문주님이 없어요.” “하지만 호영 오빠가 있잖아.” “헉, 훅훅. 흡.” 호영은 구연화의 말에 헛기침을 하였다. 호영은 구연화의 말에 상당히 당황했다. 호영과 패도일사(敗刀一邪)의 무공은 격이 틀렷다...

형이 괴한에게 피살되자 원수를 찾아 복수를 하고는 도망쳐 다녔다. 후에 죄가 사면되어 고향에 돌아온 그는 자신의 행실을 바로잡을 문장을 지어 의자 오른쪽에 걸어두고는 매일 쳐다보면서 스스로를 가다듬었다고 한다. 이것이 ‘座右銘(좌우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