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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올해 벚꽃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피었다고 한다.) 꽃에 휩싸여 산행한 셈인데, 꽃의 이름을 부르면 꽃이 내게 와서 꽃이 된다고 김춘수 시인이 노래했다. 나와 꽃이 서로 부르면서 합일되는 경지, 그런 교감이 일어나는 산행이 최고인데 지천...

저희 집에는 고양이 가족이 살고 있어요. 애교쟁이 아빠, 도도한 고양이의 정석 엄마, 엄마아빠를 닮아 적당히 애교 부리고 적당히 도도한 아들 이렇게 세마리에요 ㅎㅎ 레이키 어튠먼트를 받고 온 뒤 가장 먼저 아들 고양이에게 레이키를 보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