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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구로~연천행0615경로석 아닌일반석에 나란히 셋이 자리하다 빈 자리가 없네 청랑리역 지나니 아침 동 햇살이 솟아 내리다 서실14도였는데 동두처 중앙역 10도란다 바지자락 썰렁한 찬기운 감든다 북으로 향하는 전철 실내 여객 움추리고 앉아있다...

서울 날씨가 연일 청명한 것에서도 말해주듯 코스모스나 억새 모두 시골에서도 보기 드물게 전혀 때묻지 않고 티없이 깨끗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더욱이 억새풀을 배경으로 늘어선 아파트와 고층빌딩은 하늘과 맞닿은 느낌마저 들게...

얘기도 담았습니다. 오랜 숙원사업들인 구로 철도기지창 이전, 신도림동 십자도로, 구로골목시장 현대화 문제를 풀어내는 과정에...안전지역으로 만든 해법에 대해서도 공개했습니다. '구로, 날씨 맑음'- 책의 말미에는 시청을 떠날 때 보냈던 수많은 동료...

아열대 날씨를 생각하기 쉬운데 생각보다 무지하게 싸늘하더군요...집이나 호텔은 아예 난방을 안하구요.. 특히 중국의 남쪽지방들은 아파트에 난방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해까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하니... 상해는 거의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