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억겁의 시간에 좁아진 샛길 비틀어 놓고 전기세 아끼느라 초저녁 졸음에 길들여진 어머니 휜 허리에 끌려온 유모차 속살이 아려 온다 청어 살 굳는 소리로 정 쌓던 구룡포 그물 한 올 놓친 망사리 빠져나간 파도 소리에 긴 밤 어머니는 과메기처럼 자맥질한다

이미자 구룡포 처녀 (1966년 발표) 파도치는 구룡포에 나 혼자 두고 고래잡이 가신 님은 아니 오시나 징소리 들려오면 행여나 하고 동백꽃 꺾어들고 달려가건만 무정한 구룡포에 내님은 없네 고래잡이 가신 길이 나를 울리는 두 번 못 올 이별일줄 누가...

고전적이지만 이렇거 화사한 현대적인 벽화로 그려진 구룡포의 골목~~~ 구룡포항의 테트라포트와 바다의풍경~~~ 구룡포항에서...보았던 등대~~~ 억새가 바람에 날리우고 파도소리가 들려오던 ~~~ 하늘도 바다도 바람이 만들어낸 구룡포해수욕장의 풍경...

했건만 살을 에이는것같은 추위다. 상생의 손 앞에서 사진도 찍고 공원을 한바퀴돌아보고, ​ 구룡포해안길을 달리는데 파도가 넘처 차창을 때린다 아름다운 구룡포해안길을 1시간정도 달려 요즘 핫하다는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 올라가니 강풍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