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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구름의 움직임은 놀랍고, 부지런히 거미줄을 만드는 거미의 움직임은 고요하다. 겨울이 오면 어디론가 숨어드는 동물들도 있다. 그해의 여행을 끝낸 동물들은 조용히 잠에 빠져든다. 달마저 차올랐다가 보름이 지나면 이지러지고 다시 차오르기를...

어른을 위한 치유의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쭉 뻗은 고속도로 위를 차들이 달린다. 커다란 트럭, 시커먼...동물들이 등장해 읽는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이지만 이야기의 끝은 행복을 담고...

하늘에 구름 한 덩이가 일어나더니 쥐를 만들었다가 소를 만들었다가 호랑이를 만들었다가 토끼를 만들었다가 용을 만들었다가 (……) 또, 뭘 만들지? ○ 작가 소개 * 공광규(孔光奎, Kong kwangKyu) · 시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그림자, 구름, 놀이터, 양말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대상과 관련된 질문을 던진다. 책을 읽으며 늘 당연하게 지나치던 것을 새롭게 바라보고 머릿속에 통통 튀는 물음표를 띄워 볼 수 있다. 이리저리 둥글게 흐르는 글, 질서 정연한 듯 자유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