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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품 정리하다가 막내딸이 작년까지 쓰던 구명조끼가 나왔는데.. 버리기에는 너무 말짱한 물건이라... 아까워서 혹시 필요하신분 있을까 싶어서 올립니다. 겉에 YJY라고 씌여진것과 안쪽으로 이름이 크게 쓰여져 있어서... 그것이 조금 흠이네요...

제발 구명조끼 벗고 다녀주라...내소원... 혼자 다녀도 조금 멀어지면 가이드가 발 붙잡음 나 수영하는거 보고 가이드가 거북이 보이는 곳도 데려가서 거북이 세번 봄 거북이 포인트도 아닌데 깊은물에서 거북이 보니까 너무 신기했어 진짜 귀여움ㅠ🐢 나는...

위에서 구명조끼까지 입고 어정쩡한 자세로 먹느라 다소 불편했지만, 드넓게 펼쳐진 청정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해산물은 산해진미가 안 부러웠다. ‘임영웅도 마량의 해산물에 반해 그토록 오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그렇게...

뽑아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위에서 밭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보니, 산장 할머니가 혼자서 그 너른 밭을 일구고 계셨습니다. 자식들은 '힘드니 그만 두시라' 해도, 할머니 욕심에 가만있으시지를 않는 겁니다.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