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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산성 푯말에서 따옴〉 천생산에서 3분쯤 가다가 수직으로 곧추선 바위 절벽 위에 기다란 나무 걸상이 2개 있는 곳에 닿았다.(12:13) 여기서 뒤돌아보는 「미덕암」은 멋졌다. 바위 위에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을 사진기 렌즈를 당겨 여러 장 찍었으나...

됐는데~~ 오리선생님한테 찍혀 부렸다~~ㅋㅋㅋ <시간아~ 좀 천천히 가면 안되겠니? ㅋ> 변한 내모습을 원해서인가~ 금오산의 모든 전경들이 조금씩은 변해 보인다. 그 케이블카도...그 절도...그 폭포도...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건 당연한 건데~ '내집인데...

엄마 아빠의 ~~ 뭐든지 다 퍼줄것같은 푸근함과 따뜻함을 닮은 은서 보채지도 않고 의젓하게 손님맞이를 얼마나 잘 하는지 대견하기까지^^ 평소에도 마이크를 사랑했다던 은서~~ 엄마의 은서가 좋아하는 마이크를 잡았으면... 하는 바램에 조금도 망설임...

금오산성사적비" 우측에 보이는 휴계소 이정표 1분 후 안내소를 지나고 자연보호운동발상지 1분 후 주차장을 지나고 6분 후 "채미정" 을 둘러본다. "망국의 한과 안타까움" 이 서려있는 야은 길재의 회고가 懷古歌 오백년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