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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2023.4.22)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래토록 머무르고 싶다.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강릉 연곡에 자리한 구월사다. ▲화단과 사찰 암반과 철쭉과 사찰의 조화(2023.4.22) 진재중 가톨릭관동대학교 문화예술대 초빙교수

[사진] 철쭉과 흙길, 소나무가 조화 이룬 구월사 [진재중 기자] ▲ 황톳길 밟기가 미안할 정도로 잘 정리된 절입구(2023.4.22)ⓒ 진재중고요하다. 사람의 흔적이 드물다. 절지기도 보이지 않는다. 산새소리가 유난히 새롭게 들린다. ▲ 철쭉과 v.daum.net

독립운동이나 혁명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이천이십사년 구월사일 아침 조선일보에 난 작은 컬럼이 눈에 들어왔다. 역사교과서 집필자가 고통을 하소연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개인주의 자유주의자로서 시장경제를 인정하는 입장에서 교과서의 내용을 썼다고...

진다는 산음리 임도가 비솔고개에서 다하고 단월산 임도를 걸어간다. “ 밝은 달이 비춰진 정자의 마을'이라는 뜻의 단구월사(丹丘月謝)에서 단월면이라는 지명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네이버 백과사전)는 단월면의 임도도 완만한 오르막길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