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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시 2023.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월의 시 은 모 래 구월을 걸머 쥔 달력이 소리 없이 걸어오는 동안 가을 햇살은 손에 익은 붓을 놓고 감나무에 잠시 걸터 앉았다 휘청 기울어지는 가지 흩뿌려지는 물감 놀란 땡감의 얼굴 한쪽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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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2024.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월입니다 지독하게 더웠던 절대 강자 팔월의 달력이 찢겨진 흔적만 남았습니다 농익은 푸름의 산과 들력도 서서히 색깔을 바꾸어 군데군데 갈색의 빛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을 꽃 허리가는 코스모스가 길가에 피어 한들거립니다 계절이 변하는 순간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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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오면 2024.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구월이 오면/윤용혁 9월/윤용혁 눅진한 더위에 기진맥진하여 어깨가 축 늘어진 달력 한 장이 뜯겨져 나갑니다 주름진 햇살이 널브러진 여름정원을 흔들어 깨우자 하나 둘 나뭇잎이 고개를 떨굽니다 이를 본 물가 사글세 든 철새들은 여름 밥상을 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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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 달력이 바로 뒷장에 붙었네요.. 한 달만 견뎌보삼~~~~(삼) 2015.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덥네 덥네 해도 이 달 중 말복 지나고, 입추 지나면.. 바로 구월이 옵니당~ 금방이지유.. 세상사 지나가는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