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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겠어요? 구척장신이나 돼 가지고, 요즘으로 치면 198cm 되는 키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런 치사한 얘기나 했겠어요? 그럼 이 공자라는 사람이 남아있겠어요? 안 남아있어요. 공자가 다니면서 너보다 못한 애들 친구 삼지마라 이렇게 했겠어요? 우(友)라고...

있었다. 구척장신의 스님은 맨발에 한 손에는 담뱃대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고기를 주장자에 매달아 어깨에 메고 있었다. 경허였다. 마침 거리를 순찰하던 일본 헌병 보조원 두 명이 그를 산적으로 알고 체포했다. 그러자 그가 입을 열었다. “이놈들아...

고귀한 뜻과 소리는 선현들에 책속에만 있으며 과학이란건 발전할수록 인간들의 관심은 오직 물욕 뿐입니다" 홍길동은 큰 용기라도 낸듯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다. "소생은 신녀께서 그 혼탁한 언제 망할지 모르는 세상으로 다시 안가셨으면 좋겠소이다...

있었다. 구척장신의 거구 경허 스님이었다. 마침 그날 밤 야간 夜間 법회가 있었으니 그리하여 본방 本房 강주 講主 스님이 설법을 하는데 나무도 삐뚤어지지 않고 반듯해야 쓸모가 있으며 그릇도 찌그러지지 않은 그릇이라야 쓸모가 있으니 사람도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