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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나주 금성관) 230519 2024.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리 매정한 사람만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나주에 흉년이 들어 굶주리는 백성이 많아 당시 영의정이던 김좌근에게 부탁해 구휼미를 풀었고 그 연유로 영의정의 불망비가 이 먼 곳 나주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 나합의 모습은 소설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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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최명순 2024.10.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을에 가면 흉년이나 가난으로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담장 밖에서 손을 넣어 곡식을 줌으로 쥐어 갈 수 있도록 배려한 구휼미 구멍이 있다. 선인들의 자애로운 지혜가 가상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구휼미 구멍은 손이 많이 움켜 집으려고 욕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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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리더쉽, 선비를 말하다...3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 화 교양필수 *문자향(문자향기), 서권기(서책의 기운) : 글씨와 그림이 된다.(김정희) *선비정신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선진사회는 풍요 만이 아닌 품격 조성 -한국인의 품격 '선비정신' -옛건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선비품격 (구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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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方[3526]행초서=다산(茶山)시- 荒年水村春詞十首 (황년수촌춘사십수) 2024.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기 퇴락한 집에 햇빛만 더디구려 / 冷煙衰屋日華遲 가난한 백성들이 배에 가득 타고 와서 / 鶉衣鵠脚滿船來 남한산성의 구휼미를 받아서 돌아가누나 / 南漢城中領賑回 의당 칡뿌리 찧어서 죽 쑤지 말지어다 / 須擣葛根無作粥 한 주먹 쌀로도 넉넉히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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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걷기여행 - 고지도를 들고 개천을 걷다! (9월7일) 2024.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서 백성들이 왕에게 직접 민원을 제기하는 격쟁도 많이 열렸고, 나라에서 백성들에게 구휼미를 나눠주는 곳이 되기도 했다. 1760년(영조 36년) 청계천을 준설할 때 영조가 직접 나와 이곳에서 공사과정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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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가 진대법을 옹호했다고??? 2024.09.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난 뒤 진대법이 폐지됐다는 역사적 기록은 없어. 하지만 고국천왕이 197년 5월에 사망했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두 달 뒤(7월) 구휼미를 대대적으로 풀어 백성을 구제했다는 기록은 있지 이게 뭘 의미하겠노? 진대법이 시행될 동안엔 구휼미 풀 일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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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방을 닦습니다 2024.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토호와 지방 관리들이 백성을 수탈하기 위해 임의로 크기와 부피를 조절했었습니다. 현물로 세금을 거둬들였던 시대이기에, 구휼미를 나눠줄 때는 됫박 크기를 줄여서, 세금을 거둘 때는 실물보다 큰 됫박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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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2024.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래서 16봉드리 한 박스를 주문했더니 어제 도착했다. 그걸 보고 있자니 무이자 농자금 대출 같고, 보릿고개에 나눠주는 구휼미 같고, 바닥에 떨어진 양놈 지갑 같고, 도통 머리 없는 애가 받아온 장학금 같고 어질어 보이는 아낙네가 고백이라도 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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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고유자와에서 나가오카에 도착해 나가오카성에 오르다!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처절한 전투후 중과부적으로 패해서 망해버린 번 을 또 다른 중신 고바야시 도라사부로 가 이웃 번이 제공한 쌀 100석 구휼미로 학교를 세워 인재 를 길렀다고 했던가요? 이 쌀 백가마의 날을 "코메햐구효데이" 라고 하는데, 고이즈미 총리 도 자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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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길 / 김명기 2024.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늘 이와 같아서 사는 내내 벼랑 너머를 그리워한다 벼랑 아래 홀로 살던 노파가 아득한 세상을 등진 채 자신에게로 오는 구휼미 한 포를 마다하고 제초제를 피로회복제처럼 마신 후 벼랑길로 영 떠났다 바닥을 보일 수록 서러움이 차올랐을 구휼미 포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