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정확도순
-
무겁고 가벼운/장인회[2024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감상 홍정식) 2024.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겁고 가벼운/장인회[2024 매일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감상 홍정식) 수레의 눈은 온통 폐지에만 끌려서 누가 먼저 다녀갈까 조바심 난 발걸음 새벽녘 소음도 잠든 골목을 가로 지른다 몇 십 년 구른 바퀴 한쪽으로 기울어도 신전을 오르듯 포기...
-
[2024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조은정 2024.0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 당선작] 조은정 휠체어의 반경 아픔의 무게만큼 하루를 밀어낸다 불 꺼진 병실에 접어놓은 우두커니 온종일 바쁜 바퀴는 이제야 잠이 든다 꿈속을 굴려봐도 상처뿐인 막다른 길 굴리는 대로 굴러간 당신 손을 감싸면...
-
[국제신문] 조은정 회원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2024.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휠체어의 반경 /조은정 : 국제신문 (kookje.co.kr) [2024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휠체어의 반경 /조은정 아픔의 무게만큼 하루를 밀어낸다 불 꺼진 병실에 접어놓은 우두커니 온종일 바쁜 바퀴는 이제야 잠이 든다 꿈속을...
-
8. 202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내 침대는 오늘 아침이 봄 / 박재숙) 2024.01.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8. 202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내 침대는 오늘 아침이 봄 / 박재숙 침대에게 몸으로 물을 주는 건, 그에게서 달콤한 봄 냄새가 나기 때문이지 내 주변엔 봄이 너무 많아 침대도 나에겐 봄이야, 그건 아마도 침대를 향한 나의 일방적인 편애일지도...
-
2024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2024.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해변에서 박유빈 눈이 간지러워서 해변으로 갔다 화창한 날씨 눈부신 바다 환한 사람들 수평선만큼 기복 없는 해변의 감정 너무 밝다 해변을 산책하던 나는 반짝이는 모래알 사이에서 보았다 그것은 눈알 실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