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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에 오면 얼굴이나 겨우 보던 아들이 군대를 갔어요 다음 주 화요일에 수료식입니다. 집에 오고 싶다는 말없이 잘 적응...고생을 하고 또 휴대폰을 주말과 휴일에만 겨우 한 시간 쓸 수 있으니 오히려 전보다 더 연락을 주고받고 수다도 떨게 되네요...

오늘이 벌써 승연이 수료식이네! 군대 간다고 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식이라니 시간 엄청 빠르게 간다… 조승연 훈련병! 오늘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수료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나 늘 곁에서 응원하는거 알고 있죠? 많이 사랑합니당...

주는 시간 오자마자 달려간 우리 부모님들 저는 아이를 안고 얼만나 울었는지 ㅠ 아이도 저 모습 보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훌리...참더라고요 ㅠ 아 정말 6주만에 이렇게 늠름해질 수있을까 ? 군대라는 곳은 정말 아직까지 저에게 새삼스럽고 신비롭기...

했더니 군대에서 "왜"는 있을 수 없답니다. 교관이 그렇게 하라면 하는거랍니다. 그래서 어떠한 물음도 없이 그거 신고 훈련받았다고 합니다. 다름 부모님들도 굉장히 좋은 시간들 보내고 오셨을텐데 저와 제 아들이 느낀 것은 아들은 훈단에서 교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