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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니다만 우리 부대는 매우 까다롭게 심사합니다. 군복무 기간동안 아무리 열심히 해도 단증을 못따고 제대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말입니다. 우리 부대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군대에서 태권도 1단 단증 취득한 것을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한번다리 찢고나선 최소 10일 고생합니다. 그렇게 태권도단증을 따기 위해 짐승같은(?)훈련을 받지요. 제대할 무렵이면? 다시...씨거멓게 죽어버린 허버지살보면 눈물까지 글썽거렸는데.. ㅎㅎ..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군대다녀온지 십년이 되가네

ㅋㅋ 한 창 열심히 배울라고 하는데 중대장이 "장교숙소 관리병은 열외. 너희는 라면만 잘 끓이면 돼" ㅠ 결국 군대에서 태권도 단증 못 따고 제대 했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동네 도장 가서 태권도 배우고 싶다고 하니 관장님 왈 "그 나이에? 배워서 뭐...

사실이라면 남자친구 닥달해야겠다 ㅎㅎ.. 유도단증만 있는데 태권도도 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