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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술 뜨다가 숟가락을 놓았습니다. 그 광경을 본 고참 병사가 "야 이 자석들아. 나중에는 이 밥도 모자라서 더 달라고 보챌 거다."라는 악담을 하더군요. 정말로 훈련이 계속되고 배가 고파지니까 그런 밥이나마 더 많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긴...

외박나갈때마다 와인이나 양주 전통주같은거 사가지고 나가곤 했었네요 우리대대 px가 엄청 크기도했고 술재고도 많았었고 소대 후임이 px병인데 간부들은 못사게하지만 군규정상 휴가자 외박자들은 사병들도 술사는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갈때...

부대 PX에 가서 폭풍 쇼핑도 할겸 호신용 총 이나 살까 했더니... 요즘은 법이 강화 되어서 사병 출신은 총을 못 산다네요..ㅜㅜ 옛날 군 생활 할때 행보관님 싸인 받아가면 사병도 K-2 는 살수 있었는데요... 그리고 부대 근처 저수지나 계곡 에서 고기...

아는사람한테 부탁하려고 하는데 엑스레이티드는 이제 안판다는 말도 있어서ㅠㅠㅠㅜ px잘아는 사람ㅠㅜㅠ

8원 술 한되에 7-8원이었다. 양도 적고 맛도 그렇고 해서 우리는 밀가루, 팥 설탕 및 이스트를 사서 자체 찐빵을 만들어 팔았다...한포를 찐빵을 만들면 약 2000개가 되는데 연료는 군대 석탄이고 인건비가 들지 않으니 원료비인 밀가루, 설탕,팥값정도...

도피하고자 군대로 피신해 있는 저를 흑암의 세력은 그냥 두지 않았던 것입니다. 약하게 나마 이성을 붙들고 있던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날밤 저는 군부대 철조망을 월담해 사온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내무반 바닥에 엎드려...

같은 PX(군데 매점)를 선배기수들 눈치 봐가며 드나들었다. 어느 일요일 오후, 나는 내무반을 나와 선배들의 눈치를 살펴가며, 숨어든 곳이 높은사람이 사는 관사주변이었다. 들키면 두들겨 맞기 십상이어서 잔뜩 위축되었다. 뭐가 없나? 두리번거리며...

몰상식한 군대는 싫다!” 라고 내 밷고는 교육장에서 내려와 버렸다. 그 시간 이 후, 나는 부대 근처 주막집에 가서 혼술을 시작하다 . . . 몇 시간을 마셨을까 ~ 해가 저물고 일과가 끝나니, 같은 대대(大隊) 동기생, 서영만, 조상주 동기가 찾아왔다...

원래 군대 모포는 털어서 먼지 제거만 하고, 세탁이란걸 해 본적이 없습니다. ( 우리만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모포를 들고...소초별로 한명씩 감시조가 동행합니다. 이때가 바로 술을 반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GOP 에서는 절대 음주가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