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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를 조금 땄어요. 바위면에 붙어 있는거라 부착면에 물때가 있어 잘 안따는데 몇개 따보니 살이 뽀얗고 깨끗하길래 군부무침 좋아하는 딸을 위해서 땄어요. 보기는 좀 징그럽고 이상하게 생겼어요. 화석으로 보는 고대 생물 삼엽충을 닮은것도 같고요...

하나, 이 조합이 더 좋은 거 같다. 상큼한 맛이 입맛을 자극한다. 제주에 와서 처음 만난 군부무침이다. 군부는 제주도말로 '군벗', 표준어로는 군부이다. 딱지조개라고도 한다. 제주도에서는 젓갈로 많이 담가 먹는 향토음식이다. 제주에서 주로 나지만...

고동 군부 무침 이 군부는 장마철에 특히 많이 딸수 있어요. 지난 일요일에 조금 따와서 오늘 저녁에 초무침 해 먹었네요. 홍합 국 껍질채로 끓인 홍합국 스테파니아님. 급한대로 눈요기 하슈.. 팔월에 거제도 오면 다 만들어 줄께요~~

냉동실에 아껴뒀던 톳과 딱지조개를 꺼냈습니다. 바닷가에 가면 바위에 딱 달라붙어 안떨어지는 딱지조개를 기를쓰고 떼고는 끊는물에 데쳐 손톱으로 껍질 벗겨 먹으면 맛보다는 오드득오드득 식감이 좋아 즐겨 먹었었습니다(손톱에 낀 껍질가루는 잘 안...

안갔고 그 동행네 부부만 따러 갔습니다. 군봇은.. 표준어로는 "군부"라고 하며 군붓과의 연체동물로 구분돼 있지만 일명, 딱지...아래 사진에 담치와 같이 섞여 있는 군봇들과 무침으로 요리해논 모습인데 군봇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내어 거칠은...

김정은의 군부 측근인 김영복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 파병 부대의 총책임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북한은 대외적으로 파병 사실을 간접 시인하면서도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는 안 알렸다. 한 대표는 어제 국립현충원 박 전 대통령 묘역에서 민적...

점점 군부가 귀해지더니 여름 제삿집에서 접대용 음식으로 나왔다. 요즈음은 잔치 때 친척들의 상차림에 어쩌다 나온다. 제주는 고추 농사가 잘되지 않아 김치 종류가 본토와 달리 가짓수가 많지 않았다. 또한 기후가 따뜻하여 쉽게 시어지기 때문에...

석방되었다. 군부 스스로 자신들의 부조리를 자백하듯이. 「꼭 죽이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어, 형. 아직 완전히 취하지 않은 그의 검고 깊은 눈이 나를 응시했습니다. 언제가 됐든 내가 죽을 땐, 그 사람들까지 꼭 데리고 갈 생각이었어.」 이것이 김진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