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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지내던 어린 소년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우연히 군산에서 열린 ' 공 멀리 던지기 대회' 에 출전했다가 군산중앙초등학교 야구부에 바로 스카우트가 되어 야구와의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군산상고 시절 지역내에서 수비력 보다는 타력을 인정...

외웠습니다. 군산상고에 진학해서도 수업시간에 충실했고 수학은 별로였지만 영어시험은 항상 90점 이상이었죠. 연대에서도 선생...이우주 총장께서 기특하게 보시고 ‘더 공부해서 학교에 남으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제가 해태에 있으면서 석사학위 논문...

을 한권 사들고 나온다. 중앙로에 있는 우리문고! 알고보니 군산의 가장 번화가에 있는 서점이더군, 번화가에 서점이 있기 쉽지...프로야구 선수들이 되어있을 군산 중앙초교 야구부 아이들.... 옛날 시계에 멈춰있는 군산에도 시간은 거스르는 움직임이...

이수초야구부와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2013년 지환이보다 더 유능하고 뛰어난 성적을 낸 우리 이수초선수들이 있었는데도 과분하게 지환이가 대한야구협회에서 선정한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