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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다. 요귀가 달아나기가 무섭게 낭자는 큰 숨을 내쉬면서 소생 한다. 이 같은 기이한 일로 인연을 맺은 남이와 권람의 넷째 딸 사이에는 곧 혼담이 오가게 된다. 청혼을 받은 권람은 하도 기이하게 시작된 일인지라 용한 점쟁이를 불러 남이의 운수를...

분칠을 한 소년귀신을 보게 되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뒤를 쫓아가니 좌의정 권람의 집에 들어갔다는 것. 이후 권람의 딸이 죽었다는 곡소리를 듣고 가보니 딸의 가슴 위에 귀신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큰 소리로 귀신을 쫓아내어 죽어가던 딸이...

드릴 말씀은 광주 전 만호(廣州前萬戶) 이원(李遠)이 딸이 있어 구혼하고 싶은데 그 집의 사정을 모르는 데다 이원도 어떤 사람...잘 모릅니다. 그대가 방문해 보고 알려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나머지는 이만 줄입니다. 권람(權擥)이 편지를 올립니다...

첩과 노비로 분배될 때 김문기의 아들 김현석의 아내 영금은 권람에게 내려졌다.[1] 김현석의 아내 권영금은 권규의 손녀딸로 권람의 5촌 조카딸이다. 한편 단종의 후궁인 숙의 권씨도 권람의 일족이었다. 그러나 권람은 권숙의의 논밭과 집과 노비를 권람...

대군은 권람, 한명회 등 무인 세력을 거느리고 야망의 기회를 엿보다가 단종 1년(1453) 김종서의 집을 불시에 습격해 그와 그의 아들을 죽였다. 이 사변 직후에 수양대군은 "김종서가 모반했으므로 주륙했는데, 사변이 창졸간에 일어나 상계(上啓)할 틈이...

홍여공(洪汝恭)의 딸이다. 후일 중종 때의 영의정을 지낸 남곤(南袞)은 그의 일족이다. 세조의 공신 권람의 딸과 결혼하였으나 부인 권씨는 요절했고, 권람도 일찍 죽었다. 재혼한 부인과 첩 2명이 더 있었으며, 재취 부인은 후일 그가 처형될 때 함께...

되어 두 딸은 각각 예종의 장순왕후와 성종의 공혜왕후가 되었다. 그러나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 때 윤씨 폐비사건에 관련...이에 예겸은 「압구정기(狎鷗亭記)」를 지어 주었다. 한명회는 여의도의 압구정에서 서거정, 신숙주, 권람 등과 시주...

한명희, 권람 등의 강요에 단종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러주고 상왕이 된다. 특히 옥쇄를 세조에게 받칠 때 성삼문은 옥쇄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자 세조(1417~1468)의 눈과 마음에 찍힌다. ​ ​ 옆에서 내려다본 창렬서원. ​ 이때 집현전 학사들과...

2명의 딸을 낳았다. 첫째 아들로는 문종, 둘째 아들로는 수양대군 그리고 셋째 안평대군 등이 있었다. 첫째 아들이 왕이 되는 장자 계승 원칙에 따라 1450년에 첫째인 문종이 조선의 제5대왕이 되었다. 왕이 된 문종은 왕후와의 사이에서 단종과 경혜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