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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 권영욱 2025.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낮달 권영욱 너무 궁금하지 않았겠어? 보름달에 소원 빈 사람들 낮엔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켜보기로 했지 달빛 지운 하얀 CCTV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지는 마! 슬쩍 구름으로 가리고 한 며칠씩 꺼놓기도 하거든 힘들고 지칠 땐 하늘을 올려다봐 둥글어진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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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권영욱 2024.1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과 권영욱 사과는 이렇게 잘 크는 게 어릴 때 솎아진 풋사과들 덕이라 늘 미안하다 그래서 더 잘 익어야 한다 자꾸만 익어갈수록 '나 때문에'라고 사과하고 싶어진다 -<새 둥지엔 왜 지붕이 없을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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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8 권영욱 2024.09.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권영욱(25.2.11).jpg 473.59KB 2398보험(25.4.2).jpg 404.50KB 2398보험(25.2.3).jpg 636.43KB 2398등록증(25.10.27).jpg 900.87KB 2398보험(24.12.3).jpg 714.74KB 2398등록증(24.10.27).png 4.94MB 2398보험(24.9.19).jpg 724.19KB 2398소독(2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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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욱/거미가 바라는 것(2024년 가을호) 2024.08.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미가 바라는 것 권영욱 나무와 나무, 지붕과 지붕 뭐든 사이사이 이어놓은 거미줄 통신 매미든 잠자리든 함부로 방해하지 마 방해하려 들기만 하면 금세 크게 후회하게 될 거야 통신줄이 포승줄로 확 바뀌어 꼼짝도 못할 거거든 거미는 매미든 잠자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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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욱] 반딧불이 2023.1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딧불이 권영욱 반딧불이가 등대를 보았습니다 와, 크다! 와, 밝다! 세상에나, 너무나도 부러웠습니다 깜빡! 깜빡! 열심히 따라 해 봤습니다 어, 아니 꼼짝도 못하고 있잖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숲으로 돌아왔습니다 ㅡ 『대구문학』 (2023, 9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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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욱 선생님 시화(달서구 이곡장미공원) 2024.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