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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주 노을에서 그리는 여정 해변에서 보는 저녁노을이 붉다. 수면을 발갛게 비추던 해가 수평선으로 사라져 다음날 찬란한 빛...기꺼이 내놓았다. 글을 쓰는 친구인 B와 내가 제주도에서 며칠이나 지낸 일은 꿈같은 시간이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할...

아버지 권정주는 가서 형을 간병하라고 동생 진규를 일본에 보냈다. 당시 한국과 일본 간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였던 바, 밀항해 들어갔다. 1949년 봄, 형 진원은 동생의 간병에도 불구하고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권진규는...

김중열 김은숙(문진호) 문연심(서재관) 문홍선(코토에 아이나이) 문정윤 김남숙(곽진만) 곽향미(죤 야카위치) 원복, 미시, 원신...놀른 마일즈) 곽필성 곽향복 김효숙(신인석) 신윤아 신영호 김진일(권정주) 김호영, 김혜원, 김범우 *마음전하실 곳: 우리...

촌간이다.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위지만 항렬로는 三從叔 뻘이다. 어린 시절 문중의 時祭나 잔치때 만나보곤 했는데 정작 어른이 되어서는 왕래가 뜸해서 서먹서먹하게 대면하기가 일쑤였다. 진규 아저씨와 내가 가까이 지내게 된 것은 해방후 釜山 피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