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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어지럽다. 나도 모르게 그만 이상한 말들을 하고야 말았다.. 이제 시작이었는데.. 이곳이 아니라면 날 받아줄 곳은 어디라도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나의 인생을 2군에서 보내야 하는건가? 내가 왜 그런말을 했을까.. 1군에서 그렇게 뛰고 싶었나...

작은아버님제사모시다가 지난추석 서울에서 마지막제사끝내고 내년부터는 고향에서드시라고했기에^^ 하루전날저녁 귀가 멍멍하고 어지럽다하네 별일없겠지 했는데 집에간다고 공항가더니 도저히 어지러워 걷기조차힘들다나 미치 가겐 바뻐죽것는디 을메나...

가려다 귀가 멍멍하고 목도 아프고 기침이 심해서 이비인후과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주사 한대 엉덩이에 꾹 맞고 하루치 약을 들고 집에 오니 세시가 넘어선다. 울 엄니 이미 내가 따뜻하고 밥 한술이라도 먹으라고 국을 끓여 놓으셨던 것이다. 입맛...

고통스러웠어요, 귀 뒤에 꿰메는건 별 느낌도 없었고.. 그리고 입을 고무줄 두개로 고정시킨 그 날부터 숨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아 이런느낌이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침만 잘못 삼켜도 사례걸려서 계속 기침하고.. 저는 약도 제대로 못먹었고 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