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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먹은 푸념... 2015.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양이의 귀먹은 푸념 너에 시작이 나에게는 끝도 아닐거라 잠자는 척 네 안 속을 흘깃거리다. 잠시, 너의 의자에 슬쩍 음! 높은 듯 보이나? 너의 세상은 내 착각 이더군. 난, 발톱 감추고 목에 방울이 달린 고양이... 야옹! 작은 거지(글) 인생,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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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먹은 푸념 2002.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사의 갈림길이라 무어니 무어니해도 항시 전전반측이니 내 이 맘 넋이 없네 꿈속에 들어 끝간데 없는 나그네 인생 넋이야 신이야 주절대지만 노송나무 밑이다 덴소 날치듯 해도 도로아미타불이니 굽도 젖도 할수 없다 가로지나 세로지나 그 어떤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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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이 귀먹은 이유 2017.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내가 푸념했다. 아내 : 여보, 제발 잠깐씩이라도 나와 이야기 좀 할 수 없어요? 당신 주위를 둘러봐요, 온통 책뿐이잖아요. 항상 얼굴을 책 속에 묻히고… 그러니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있잖아요…. 남편 : 정말 미안해요, 여보…. 아내 : 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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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한가위)에 관한 시모음 22) 2022.09.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름내 푸념처럼 자라난 머리칼도 자르고 알록달록 네살바기 추석비슴 손에 들려 돌아오는 길 물봉선 꽃더미 속에서 식구들의 그림자가 가벼워졌다. 노을도 가깝게 내려오는 시간 경운기 짐칸에 매달려 앉은 임씨네 세 모녀 알밤같이 야물어 보이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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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수/윤남석 2012.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검버섯이 볼품없는 꽃처럼 피어나고, 누르께한 얼룩은 옻 탄 듯 온몸으로 번진다. 자꾸만 늙어가는 몰골을 훑어보며 귀먹은 푸념도 푸지게 했을 게다. 또 욱욱한 성격 탓에, 노발하는 바람에 안면 근육은 일그러진 상태로 뻣뻣이 굳어버렸다. 이제 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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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속담 (가) -전래풍속-18 2023.1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귀 있으나 마나. 귀머거리 들으나 나마. 귀머거리 삼년(三年).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귀먹은 욕. 귀먹은 중 마 캐듯. 귀먹은 푸념. 귀밑머리를 맞푼다. 귀 소문 말고 눈 소문 하라. 귀신같이 먹고 장승같이 간다. 귀신 대접하여 그른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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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망責望 비방誹謗 욕설辱說의 속담 2021.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용이 없다는 말. (비)귀머거리 욕 들어나 마나 귀먹은 욕 자기가 듣지 못하는 데서 남이 자기의 욕을 하는 것. (비) 귀먹은 푸념. 꿀 먹은 개 욱대기듯 속에 있는 말을 시원히 하지 못하고 딱딱거리기만 한다는 말. (비) 꿀 먹은 강아지 욱대기듯.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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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0일 사순 제1주간 월요일 201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희는 귀먹은 이에게 악담해서는 안 된다.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15 너희는 재판할 때 불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너희는 가난한 이라고 두둔해서도 안 되고, 세력 있는 이라고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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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이야기) 경계에 걸림이 없는 대자유인 2021.1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된다고 푸념을 하였다. 어느 날 견오(肩吾)가 연숙(連叔)에게 이렇게 말을 했다. “내가 아는 접여(接輿)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 잘 믿기지 않는다네. 그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하고 엉터리 같은 말을 한다네. 멀리 높은 산에 신인(神人)이 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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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선 시집 [기억의 강물](지혜사랑시집 485 / 도서출판 지혜. 2018.12.24) 2019.04.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리는 귀먹은 침묵이 되고 징검다리에 앉았던 태양은 길이 막혀 슬픈 나그네가 되었다 시간의 궤도 위에서 삶의 바쁜 걸음들만 길목을 서성이고 양지초등학교라는 낯선 현판과 마주하니 눈이 시리다 푸른 하늘 아래에 서서 앞마당 감나무를 가슴으로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