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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의 귀밑머리 (김지향, 1938~) 2023.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1301〉 ■ 초봄의 귀밑머리 (김지향, 1938~) 방금 머리 내민 봄 햇빛을 만져본다 빛꼬리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 풀밭에 뒹군다 햇빛의 발이 콩.콩,콩, 자죽을 찍는 풀잎마다 연두빛 얼굴이 된다 봄의 빛은 발이 간지럽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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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했는데 귀밑머리가.. 2023.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새치 때문에 염색했는데 남자들 구렛나루라고 하는 쪽 있죠~~ 양쪽 귀밑거리 3~4가닥씩 새치가 염색이 되지 않았어요..그냥 제가 뽑아야할까요? 다시 이 쪼금만 염색 다시 해달라고 하면 넘 치사해보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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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갔다올께~ 2024.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폭염이 지나가긴할까 걱정했는데 어느덧 배추는 소금에 절여지고 화살나무 붉게 물드는거 바라보다 귀밑머리 하얘지는걸 알지 못했네 오후 조퇴 신청하고, 배추 씻으러 간다 ㅋ(씻고 집 간당 ㅡ..ㅡ;;;) 내일은 일찍 일어나 본가가야지.... 일하시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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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잎의 향기 2024.11.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갈잎의 향기 ........ 淸詞 김명수 까맣던 귀밑머리 지난가을에 서리 비치더니 젊은 날 탐스럽던 가슴과 어깨는 올가을 앙상한 나무처럼 야위어 곱디고운 해맑던 얼굴에는 삶의 연륜과 인고(忍苦)가 갈잎처럼 물들고 젊은 날 하얗고 곱던 손은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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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回鄉偶書二首- 賀知章 〈고향으로 돌아와 우연히 쓰다〉 2024.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回, 鄉音難改鬢毛衰。 兒童相見不相識, 笑問客從何處來。 젊어서 집을 떠나 아주 늙어 돌아오니 고향 사투리 여전한데 귀밑머리 세었네 아이들은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고 웃으며 묻네 손님은 어디서 오셨는지요 白话译文 其一 我年少时离开家乡,到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