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寄良人在謫 귀양살이하시는 고운 님께 부칩니다 鄭氏(조선의 시인) 落葉風前舞 떨어지는 잎은 바람 앞에 춤추고 殘花雨後啼 시들은 꽃이 비가 온 뒤 흐느껴요 相思今夜夢 서로가 그리워하는 오늘 밤 꿈에 月白小樓西 하얀 달은 작은 다락 서쪽입니다 江行...

귀양살이라고 다 같은 귀양살이가 아니었다. 2 귀양살이라고 다 같은 귀양살이가 아니었다. 2 [조선시대 관아 모습, 심재우교수 소장사진] ​ 유형(流刑)은 원래 기한이 없이 종신을 원칙으로 하였다. 따라서 일종의 무기징역형인 셈이다. 징역형인 도형...

큰 나무에 달린 사과 하나. 날은 추운데 혼자서 절망적으로 매달려 있습니다. 해에 반짝반짝 그 흔한 사과가 지금 저거 하나라서 그런가 참으로 예쁜 게 흠잡을 말이 없습니다. 어쩌다가 외로운 모습으로 혼자 있는지 따 먹기 보다는 차라리 보면서 사랑...

귀양살이 김 형 범 바닷물이 노도 허리까지 잠기는 날 서포, 김만중은 아린 마음 삭이며 속울음 파도처럼 토해냈겠지 사씨남정기 한 구절마다 허기진 배 맹물 한 사발로 채우고 달빛 질 때까지 온 마음 쏟아, 붓질했겠지 이승에서는 다시 만나지 못할 정을...

여기가 포항 감포 중간에 있는 유배지 입니다 저는 이걸보면서 '아니~~죄을 지었어면 걸어와야지 와~~이걸타고오노?'~생각이 입구 입니다 조선시대 유배자 명단 참~많이도 왔네요 우암 송시열 ㅇ몆번을 읽어봅니다 부부란~??? 다산 정약용 그네타는곳 무지...

莫恨覊蹤違晤語。 只教明月見精神。 風霜影伴天涯客。 雨露恩添夢裡身。 日暮瘴江愁病意。 有誰於此是相親。 허균이 함열에 귀양살이할 때 보내온 편지로 인하여 차운하여 답하다. 운계 전이성 남쪽으로 내려와 함께 북녘을 그리는 사람이 되었으니 한 해...

이 시는 “강산도 바뀌건만 왜 인간의 못된 짓은 바뀔 줄 모르고 예나 지금이나 당파싸움만 하느냐”며 탄식하면서 귀양살이 가기 직전에 다산이 지은 시인데, 마치 200여년이 지난 오늘날의 현실을 예견이라도 했던 것 같습니다. - 다산 정약용의 시중...

등의 상록 활엽수가 많다. 특히 이 일대의 동백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이 귀양살이를 할 때 거주하던 다산초당이 있다. 강진만 바다를 한눈에 굽어보기 좋은 곳이 만덕산이다. 능선에는 상당한 크기의 암석들...

그 자체로 수묵담채화다. 베이지색에 가까운 두 봉우리는 마치 선유도 해변을 지키는 수호신 같다. 선유도엔 많은 선비가 귀양살이를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선비들이 망주봉에 올라 한양 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해 망주봉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