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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귀퉁이 노란 씀바귀꽃 피는 계절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텃밭 귀퉁이 노란 씀바귀꽃 바람에 흔들리는 날 한얀 쓴 물 꽃대궁까지 차올라 이 봄 다가도록 내 사랑은 쓰기만 하네. -김인자님의 시- 그들은 분명 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아내면 모두가 꽃이거늘 이방인 눈에는 한낮 잡초에 불과했다지만 예민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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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귀퉁이에 심어주고 왔습니다. 2024.04.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외선을 보충해주었습니다. 그런데도 회복의 기미가 전혀없네요... 그래서 오늘 주말농장에 땅콩심으러 가면서 밭 한 귀퉁이에 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부디 마음껏 뿌리를 뻗어 왕성해지기를... 베란다 금낭화 화분 있던 자리가 휑---하니 쓸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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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한 귀퉁이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천국의 한 귀퉁이 행복이란 이런 것인가 마치 꿈을 꾸듯 하늘 위의 하얀 뭉게구름을 타듯 바다에 깔린 하얀 안개 위를 구름 걷듯 넘실거리는 파도를 미끄러지며 서핑하듯 몽환적 걸음걸이로 사랑하는 그대와 같이 걷는 한가한 봄길은 천국이 있다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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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프면 바로 약 챙겨먹으라고 줬는데 나 찔릴까봐 귀퉁이 다 오려놓음…너무감동되 2024.01.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출처 : https://x.com/_scentsluv/status/1743989693602283693?s=46&t=v7QMmEln8v7WsADFKYn6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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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 읽기 90 - 들어가는 달의 자취 흔적은 책상의 네 귀퉁이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入(いる)月(つき)跡は机の四(よ)-隅(すみ)哉(かな) 들어가는 달의 자취 흔적은 책상의 네 귀퉁이 바쇼의 門人이었던 東順이라는 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하이쿠. 동순 생전에 지은 글에서 入月과 机를 가져와서 그를 추모하는 시를 썼다. 들어가는 달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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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귀퉁이에 앉아 하늘 보고 생각하며 일기쓰기 2024.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 우리말우리글 수업은 야외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지난번 생각그물 일기를 써보며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단어로 연결하는 수업을 진행했기에 오늘은 자유롭게 떠오르는 생각을 문장으로 연결하며 나의 기분이나 감정을 넣는 것까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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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서리 귀퉁이 제단을 손 쉽게 2024.0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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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 귀퉁이가 시린 이유.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낡도록 몸에 걸친 세월 시린 목 언저리 감싸 안고 훈훈함으로 보듬어 주느라 다 풀어진 올 댕기고 하얀색 지고 빛바랜 져 버렸으니 버려야 하고 헐거워지고 뚝 튀어나온 것도 버리고 목 쳐져 너덜너덜한 것도 안녕 따스하게 품어주던 모든 것들에 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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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출석부 수박 좋아~ 2024.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박을 일부러 제일 큰 걸 산다 수박이 크면 한꺼번에 다 먹지 않을 것이고 아들딸네들 실컷 먹고도 남을 것이다 냉장고 귀퉁이에 낮달처럼 날씬한 수박이 남은 날 나도 저들처럼 혼자서 편하게 춥춥 먹어 보고 싶다 아무도 없는 휑한 빈집에 생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