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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화(劫火) 속에 단정히 정좌해 있는 미장부를 발견한 때문이었다. 대리석으로 조각한 듯한 신체, 관옥같은 용태에는 고고한 귀풍이 서려 있다. 위지제강은 이처럼 아름다운 용태의 미장부를 이제껏 보지 못했다. (모용사관!) 그렇다. 십팔초인군단의 수뇌...

7 별절수구풍곡아 8 통번금포선금호 9 모용굴의황수대 10 의생전분박방증 11 말점염생항기간 12 수통세동나함완 13 장무고평수귀풍 14 부청보괴품부괴 15 수극첩의풍사확 16 오세항양표방귀 17 준소돌죽여무파 18 유권둔외좌생마 19 의언권총재회애 20 분...

그는 말없이 복면을 벗었다. 순간, 복면 속에서 준수한 용모의 중년인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완숙한 기품. 전신에서 흐르는 귀풍은 형언할 수 없이 신비스럽다. [나를 알아보시겠소?] 그는 담담한 어조로 물었다. [다.. 당신은?] [그렇소. 철군무요.] [아...

발모조치와피육근골과수뇌구색은개귀어지하고 타체농혈과진액연말과담루정기와대소변리는개귀어수하고 난기는 귀화하며동전은귀풍하야사대각리하니 금일망신이 당재하처오 (영가시여) 사대허가 하니 비가애석 이니라 여종무시 이래로지우금일 에 무명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