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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진... 피부과 선생님 오셔서 보시고는 고개를 갸우뚱 만 하시다가 마지못해 연고 두 개 던져주시고는 가셨습죠. "하루 세 번 시간맞춰 바르세요." 참 더운 여름에 열심히도 발랐습니다. 무균실에서 딱히 할 것도 없어서 연고 바르는 시간만 기다렸습니다...

회사에다가 피부과 간다고 하고 뻥가고 ^^ 같이 점심먹으로 스파게뤼 가게 갓다가 계단 안보고 덜렁대다가 다리 우두둑 소리 날 정도로 심하게 완전 꺾여가지고 저도 다리 수술 하는중 알앗심.. 순간 심하게 다쳐서 수술해야되면 시댁에다 뭐라고 하나...

더 귀하신 몸이다. 엄나무를 해동피라 하여 약용을 하는데 해동피는 허리나 다리를 잘 쓰지 못하고 통증이 있는 증상이나 마비되는 증상을 치료한다. 적·백색의 변을 보는 이질과 토하는 증상, 옴, 버짐, 치통, 눈이 붉어진 것과 풍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했지만 그 젊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한의원에 들어갔고 좀 전의 피부과에 들렀을 때 보다 더 황당한 얼굴을 하고선 사무실로...이 더운 날 외로움에 절어 있을 노처녀를 위해 이 귀하신 몸이 희생을 좀 해 드리려고. ] 언제나와 같이 툭툭 치고받는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