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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애정(愛情)이 파묻혀 있는 어여쁜 구멍 아내의 처녀적 소문을 들여다보다가 슬며시 나는 그것들을 불어버린다. 아, 한숨에 꺼져버리는 고운 여인의 은(銀)부스러기 같은 추억(追憶). ------------------------------- 귓밥 파기 / 자작시 해설 <시의...

모나미 볼펜 에 화장지 두칸을 떼어 똘똘 말은 다음 양초 에 불을붙여 촛농을 빠짐없이 떨어뜨린 다음 볼펜을 빼어내서 화장지 피이프를 만든다음 귀에 꼭대고 불을붙여서 3분에 2정도 까지 타내려 갈때까지 귓구멍에 닿은 부분을 꼭 잡고 있다가 불을...

기분 좋은 일이든 기분 나쁜 일이든 평상시와 달리 열기가 마구 솟을 때는 천천히 귓밥을 파라는 말이 있던가요? 하여 오늘은 귓밥 파기 딱 좋게 조금은(?) 딱딱한(!)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 합니다. 혹여 긴 글 읽으시기 질린 느낌이 나시면 마지막 부분의...

-귓밥 파기/강인한- 나는 아내의 귓밥을 판다.채광가(採鑛家)처럼 은근히나는 아내의 귓구멍 속에서도란거리는 첫사랑의 말씀을 캔다더 멀리로 는 나에 대한 애정(愛情)이 파묻혀 있는어여쁜 구멍아내의 처녓적 소문을들여다보다가슬며시 나는 그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