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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인분들만 입주 가능 하다는 아파트 철저히 검증을 거쳐 입주 시킨다니 믿어도 될 듯.. 입주민 누구랑도 가능한.. 바텀이 탑 인척 입주 했다간 작살 난다는 곳.. 그곳에 살고 싶다.

그곳에 가고 싶다17~21 이승례 기장 죽성에 있는 월전리 바닷속에 밤마다 달이 키우는 미역이 자라고 있다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하기 위해 굽은 손가락 허리 펼 새 없는 늙은 아낙이 열심히 미역 가닥을 만들고 바다가 날라다 주는 곱지 않은 바람에 아낙...

그곳에 살고싶다 완행 기차 지나가는 작은 산골에 간간히 들리는 여우 소리에 장미넝쿨 올리던 담장의 놀란 가슴에 하얀 꿈같은 박꽃 열리는 그곳에 살고싶다 소리없이 몰래 오는 어둠 못내 외로워 깊은 숨결 숨기며 작게 흐르던 시냇물 초록으로 깔깔대는...

피우고 멍석 깔고 누워 하늘의 별 찾기를 했었는데 북두칠성 카시 오페이아등 .. 별 찾기 하는 그 옛날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 개울가에 멱 감고 다슬기 잡고 밤이면 반 딪불 군무를 이루는 그곳에서 살고 싶다 야한 밤에 잠님은 어디로 달아 났는지요~~?

포트라고 하나요? 개뼉따구 모아둔거 같슴다 고사리 말린거 같나요?^^ 접시꽃당신입니다 혼자있던 점박이 불러주니 너무 반깁니다 이집에서도 사람이 살고 있네요 마을집들 예쁜 여름꽃들입니다 진해가 가깝다보니 군함도 지나갑니다 수국이 너무 아름답네요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 길을 왔는데 빌딩속을 헤매다 초라한 골목길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 별은 나의 마음을...

가고 싶다 고미선 내 어미의 어미가 태어난 그곳 그리운 그 섬은 내 어미의 추억과 사랑이 싹트던 곳 내 어미의 집에는 그곳에서 자랐던 나무가 살고 있다 내 어미의 엄마가 바람이 되어 안아주고 키우고 있다 그 바람의 뿌리가 손짓하는 청산에 가고 싶다

이밤 너를 보내는게 많이 힘들다. 너는 천국이 좋겠지? 친구가 하늘 나라로 이민을 가버리니 언제라도 훌쩍 떠날 수 있던 그곳을 잃어 버렸다는 생각에 울적해진다. 친구가 살고 있어 다시 가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진짜 더운 여름도 시원할 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