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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날 밤에 피 뿌린 집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칼날은 흠 없는 어린양에게 떨어졌고, 그 양은 처참하게 죽어 나갔으며, 그 양이 처참하게 죽은 대가는 심판받을 죄인들을 살리는 엄청난 효과로 나타났습니다...

해서 큰 소리는 안났지만 적어도 교실 물끄고 문닫을때 또 유치원차에 태울때는 확인해야 하는게 아닌지... 아이가 예기해주지...아프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그날 잠도 잘자고 이모들한테 조잘조잘 그날 있었던일 아무렇지도 않게 예기 다 해주더라고요...

둘째는 유치원을 이리보고 저리보고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둘째가 애아빠를 보더니 가겠다고 하여(둘째 2세지만 생일이 빨라 잘 걸어다닙니다) 같이가던중 손을 놓으라 빼기에 놓았더니 두걸음가다 교탁앞에서 넘어졌습니다...

하는 순간 유정희는 상우의 손을 잡고 반겨주었다. 난 마음속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난 그모습을 보고 결심을 했다. 오늘밤에 유정희랑 공원에서 고백할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결심했다. 드디어 오후5시가 되었다. 유치원이 끝났다. 난 씁씁하게 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