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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가 좋아서 2024.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편지 나무가 꽃눈을 피운다는 것은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찬란한 봄날 그 뒤안길에서 홀로 서 있던 수국 그러나 시방 수국은 시나브로 지고 있다. 찢어진 편지지처럼 바람에 날리는 꽃잎 꽃이 진다는 것은 기다림에 지친 나무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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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가 너무 좋아서 2024.0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너무 좋아서 이시가 이문안 인사로 올립니다!!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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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코토르 구시가 2024.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어 그냥 기다려서 갑니다, 길위에서 배우는 인내심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세차게 내려 "오늘 가지 말까?" 하다가 나왔는데, 버스에서 내리니 거센 바람과 비가 쏟아져서 우산이 뒤집어져 우산도 못 쓰고 기다리니 금새 비가 그치고 바람도 없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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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받은 아파트에 들어가고 싶은데... 시가 식구들이 신경 쓰여요 2023.10.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기에 저한테 엄청 아들부심, 시집살이 시킨 적 있어서 한동안 발길을 끊기도 했어요. 이하 상상에 맡겨요. ㅠㅠ 여하튼 시가는 약 5억 정도가 전 재산인데, 딱히 일할 생각도 없으시고 그냥 연금이랑 같이 사는 시동생(돌싱이고, 몸이 안 좋아서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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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가 좋아서 2007.1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수 있는 그런친구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는 늘 함께 있을수있는.. 나지막한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중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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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만남/시가 좋아서 다시한번 ^^ 2004.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니고 절실한 집착도 아닌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은 그런 안개꽃 같은 인연 너무도 아까워 그저 마주보고만 있는 그런 만남 그냥 있어만 줘도 고마운 그런 만남 혼자가 아니라는 뿌듯함으로 세상을 헤쳐나가게 힘을 주는 그런 만남 조용한 미소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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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가 좋아서 올립니다 2003.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과 마음이 맞닿은 사랑이기를.. 가녀린 눈웃음 한번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이토록 재미가 없는 삶에 그저 잔잔한 미소 한 번이면 녹아드는 마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뭐하나 들여놓을 때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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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 천양희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벗어나기 위해 시를 쓴다는 시인이 있고, 나라는 작은 우주에 큰 우주를 들여놓기 위해 시를 쓴다는 시인이 있고, 그냥 시가 좋아서 쓴다는 시인도 있다. 무엇이 시를 정복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시인들은 아마도 '고독'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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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좋아하는 시인인디염....구니까...그냥 시가 좋아서 올린거예염~^^ 2003.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가 태그 같은거를 몰라서 이뿌게 못하더라두 이해하세염....태그 안해두 글이 좋으면 이뿌자나염~^^ 내게는 하늘이라고 믿어 왔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내게는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늘 말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네게는 눈이 오면 같이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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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에 가서 술 먹으면 / 오철수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갯비린내 펄펄 풍기는 어시장 한 귀퉁이에서 술 한 잔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그 옆에 [낮술]이라는 시를 쓴 박두규와 그냥 시가 좋아서 따라나섰다는 또래 여자가 동석해 술값 걱정까지 덜어준다면 난 울면서 취할 때까지 술을 할 것 같다 삼천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