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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사랑이여 보낼 수 없는 그대 내 마르지 않는 그리움 속 유영하는 우리도 한 자웅 원앙인 것을. 원앙 소우주 정석현 춘당지...사랑의 포물선에 동공이 빛난다. 해 맑은 맑은 호수 즐거운 마음속에 시대적 사회적 원앙의 사랑 속에 더 나 흔 행복한 나날...

사람은 그대 이라는 것을 말해야 하겠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든지 아무것도 알 수는 없으나 사랑하는 사람은 그대란 것을 믿어주겠소. 그대는 나를 이해 못한다 해도 마음은 예전처럼 똑같은 마음 그대를 이해할 뿐 변함이 없는 원앙 입니다. 멀리 있고...

차렸다오 나 한 사람 정신 차리니 각단이 나더이다 이렇듯 그대여! 긴 나날 우환으로 어쩌지 못하여 말 못하고 웃음으로만 승화시키려 했던 것들이 최후를 만나 얼마나 남몰래 앓았으면 곪아 터졌으랴 이 장마에 하늘의 도움으로 소리 없이 울고 싶어 눈물...

에...?" "원앙의 부리 부분을 보면 몇 올의 털이 보이지 않습니까?" "아-그렇군요." "제가 좀 과민했던 모양입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지요." "예...! 그리하죠." 호강민은 무언가 아쉬운 눈치였다. 질문에 대한 답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인지, 아니면 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