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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속의 바다 - 최종두 詩 - 우덕상 曲 - Bar.이상은 Pf.최은순 https://youtu.be/DBBlcKVQH_8 그대 눈속의 바다 - 최종두 詩 - 우덕상 曲 - Bar.이상은 Pf.최은순 (2024. 1. 20 토) 제119회 청산가곡 음악회 - 리코디아홀

모래 파다 이젠 모래위에 깊은 상처 하나 행복하고 사랑했던 그대와 나 생각만으로 웃음 짓던 꿈도 많아 그런 모든 것들 저 큰...내가 바라보던 것들 아마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눈을 감아 나의 낡은 서랍속의 깊은 바다 이젠 두 눈 감고 다시 한 번 닫아...

나는 안다 그대 눈 속에 드리운 슬픔을 내가 그윽한 눈으로 그대를 바라볼 때 그대는 다른 곳을 보고 있다 그대 눈 속의 남해 바다 그대 눈 속의 보리암 그대 눈 속의 연꽃 그대 눈 속의 그림자가 그대와 함께 있기를 열망하는 나를 저물게 한다 나는 예감...

명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느낌이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수석인 기암괴석들도 그런 분위기에 한몫 한다. 더 기막힌 건 소설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보다 슬픈 선돌바위의 애절한 전설도 만난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에게 반한 동해 용왕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