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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백승운 신들이 흘린 눈물 빛을 받아 들판 가득 눈부시게 아름다운 꽃들을 피워내고 꽃들이 뿌린 향기에 미숙한 인간들이 사랑하는 마음 안고 행복으로 가는 시간 코스모스 휘청이듯 하늘하늘 어여쁘고 색색들이 아름다운 내임...

둘만 남았네. ​ 강물 같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 님도 늙고 나도 늙어 백발이 되었어도 여전히 어여쁜 그대 같이 있어도 그리운 그대 돌아보면 아름다운 인생 봄날의 꿈결 같아라 아~, 이제는 날은 저물고 숲은 고요해 저녁 노을 손짓하며 우리를 부를지라도...

한 송이 나 그대의 사랑이 필요해요 사랑하는 방법은 책으로도 알 수 있지만 .그대만 있으면 돼요 사랑은 아름다운 향기가 있잖아요 그대와 살아가는 동안에 그대만큼 그리운 사람 또 있을까요 쉽게 잊지 못하는 세월의 흔적 여운을 남긴 영원한 그리움 속...

하나 그리운 시간 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 고즈넉한 찻집에 앉아 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 풋풋한 가을 향기가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스한 차 한 잔을 마주하며 말없이 눈빛만 바라보아도 행복의 미소가 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