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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투수의 유일한 개인 욕심, KIA는 지켜준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리나라에서 10년 연속 170이닝이 단 한번도 없었고,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 야구에 큰 획을 그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것은 도와줘야 한다고 생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