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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입니다 ^^v # 프롤로그 살면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본 적이 있던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본 기억은 별로 없는것같다. 물론 먹고살기 위한 생업이야,,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밥을 굶을수 있기에 어쩔수없이 열심히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면...

그해 여름은 뜨거웠다 / 새수 김진길 하루의 짧은 시간을 물들인 첫사랑은 봄빛으로 내려앉고 뜨거운 여름은 길었다 이글이글 불타던 사랑도 세찬 빗줄기에 사그라들고 서늘한 바람이 빈 가슴 아리게 한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서툴렀던 삶은 긴 가뭄에...

그해 여름 탁은우 한동안 콩자반이 싫었다 어머니는 늘 외출 중이고 우리는 달고 윤기 나는 콩자반에 물을 말아 먹었다.스물둘 여름 휴가지에서 막 바다를 가로지르던 중 누이의 전화를 받았다. 누이의 전화는 노르웨이 숲으로 이어지는 컬러링이 끝날...

그해 여름 곽 재 구 ​ 그해 여름 산수동 오거리에 새 교회가 서고부터 사람들은 잃었던 빛과 희망을 꿈꾸었다 다섯 갈래 여섯 갈래 찢겨진 마음들도 다시 돌아와 조용히 기도하고 찬송하며 당신의 그날이 올 것을 꿈꾸었다 장중하게 쌓아올린 높은 벽과...